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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안이 도살장 같았다”, 독일 열차서 ‘도끼’ 테러…“범인, ‘알라후 아크바르’ 외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7-19 20:15
2016년 7월 19일 20시 15분
입력
2016-07-19 20:11
2016년 7월 19일 2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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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DB
10대 아프가니스탄 난민 청소년이 독일 기차 안에서 도끼와 칼을 휘둘러 4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dpa 통신과 현지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범인은 18일 밤 9시15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동쪽으로 120km 떨어져 있는 바이에른 지역의 뷔르츠부르크에서 열차에 올라타 승객들에게 도끼를 마구 휘둘렀다.
이 테러로 4명이 부상했으며, 이중 3명은 중상을 입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부상자 4명은 홍콩 출신 일가족이라고 홍콩 당국이 확인했다.
한 목격자는 독일 dpa 통신에 “열차 안은 도살장 같았다. 승객들이 바닥에 쓰러지고 무사한 승객들은 객차에서 기어 나와 구급상자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승객들의 신고로 열차가 사이렌 소리를 울리며 비상 정지하자 범인은 열차에서 뛰어내려 도주를 시도했다. 범인은 출동한 특공대원들을 향해 도끼와 칼을 휘두르다 특공대원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범인은 이후 독일에 홀로 정착한 아프간 출신 17세 난민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의 방에서는 손으로 그린 ‘이슬람국가(IS)’ 깃발이 발견돼 이슬람 극단주의에 동조하는 자생적 테러리스트 ‘외로운 늑대’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요하힘 헤르만 바이에른 주 내무장관은 “범인이 범행 도중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는 뜻의 아랍어)’를 외쳤다는 목격자 진술이 있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범인은 올 3월부터 독일 오슨푸르트(Ochsenfurt) 근처 난민시설에서 살기 시작했다.
지난해 독일에 들어온 난민은 약 110만 명으로, 이 중 아프간 출신은 시리아 출신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5만4000명이다. 아프간 난민은 대부분 젊은 남성들이다.
한편 독일에서는 지난 5월에도 한 남성이 뮌헨 기차역에서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친 뒤 칼로 사람을 찌른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범인은 수사 결과 IS와 연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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