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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주 내 핵실험 역량갖춰…정치적 대가 고민”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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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8 22:43
2012년 8월 8일 22시 43분
입력
2012-08-08 06:04
2012년 8월 8일 06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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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해커 소장 등 전문가들 3차 핵실험 가능성 진단
북한은 2주 정도 내에 추가 핵실험을 감행할 역량을 갖추고 있으나 핵실험에 따른 정치적 대가를 감당할 수 있을 지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북한이 3차 핵실험을 실행할 경우 플루토늄을 활용했던 지난 두차례 실험과 달리 고농축 우라늄(HEU)을 활용하거나 HEU와 플루토늄 방식의 핵실험을 동시에 실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국제적인 핵 과학자들이 전망했다.
미국의 로스알라모스연구소의 프랭크 파비안 비확산 담당 고문과 지그프리드 해커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 소장은 6일(현지시간) 공개된 핵과학자회보(Bulletin of Atomic Scientists.BAS) 보고서에서 앞으로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진단했다.
두 사람에 따르면 북한은 현재 핵실험에 필요한 갱도 굴착 등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특히 지난 2006년과 2009년 두 차례 핵실험이 일어났던 풍계리 동쪽 갱도와 서쪽 갱도와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남쪽 갱도'를 뚫어놓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북한은 현재 핵무기 4¤8개를 제조할 플루토늄만이 남았고, 플루토늄을 추출할 영변 5MW 원자로가 폐쇄돼 있는 상황"이라며 3차 핵실험이 강행될 경우 플루토늄 방식의 핵실험이 될 가능성이 적다고 지적했다.
두 사람은 "북한이 언제, 어디서 추가 핵실험을 할 것인지는 김정은 체제가 부담해야 할 정치적 대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정부가 북한에 대한 지원과 교역을 늘리고 러시아 정부가 과거의 채무를 탕감해주는 등 북한의 추가 핵실험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두 나라와의 긴장과 향후 여파를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2010년 11월 미국의 저명한 핵 전문가인 해커 소장을 초청해 영변의 우라늄 농축시설과 1000대 이상의 원심분리기를 공개해 HEU 방식의 핵무기 개발을진행 중임을 과시한 바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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