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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알카에다에 납치”… 인질 2명 영상 공개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8-04 10:30
2011년 8월 4일 10시 30분
입력
2011-08-04 10:29
2011년 8월 4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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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나이지리아에서 무장괴한들에 납치됐던 영국인 1명과 이탈리아인 1명이 자신들을 납치한 일당은 알-카에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긴 비디오물이 공개됐다.
3일(현지시각) AFP에 전달된 1분 가량의 영상에서 이들 두 명은 눈가리개를 하고 무릎을 꿇은 채 자신들의 이름을 밝히고 납치범들이 알-카에다 소속이라면서 자국 정부에 납치범들의 요구를 들어줄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이 영상에는 납치범들이 정확히 누구인지, 또 그들의 요구가 무엇인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나와 있지 않다.
이들 뒤로는 터번으로 얼굴을 가린 무기를 든 남자 3명이 서 있었다.
이 영상이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불분명하며 진짜인지 확인하는 것도 불가능한 상태다.
이탈리아 외무부는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언론에 보도된 두 명의 인질의 모습이 담긴 비디오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 기관에서 자세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국 외무부는 이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했다.
이들 두 명은 나이지리아 소재 B.스타빌리니 건설회사의 기술자로, 지난 5월12일 나이지리아 케비주에 있는 그들의 아파트를 덮친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다.
비디오와 함께, 눈가리개를 하지 않은 이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전달됐는데 한 소식통은 이 사진은 촬영한 지 10일 정도 지난 것이라고 말했다.
알 카에다의 북아프리카 지부인 이슬람 마그레브 알-카에다(AQIM)는 인접국인 니제르에서 일하는 외국인들을 납치했다고 주장한 바는 있으나 나이지리아에서 범행했다고 밝힌 적은 없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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