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워싱턴 주민들이 200여년 만에 연방 하원의원을 배출할 가능성이 열렸다.
하지만 상원의 승인과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서명 등 넘어야 할 고비가 많다.
미국 연방헌법은 하원의원을 주에서만 배출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주가 아닌 워싱턴(컬럼비아 특별구)에 하원 의석이 배정되려면 헌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
워싱턴은 1800년 이래 투표권 행사가 금지됐다가 1961년부터 대통령 투표권을 갖게 됐지만 아직까지 상하원 의원을 선출할 수 있는 권한은 없다.
워싱턴=이기홍 특파원 sechep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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