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국인 선호 해외 관광지 5위

  • 입력 2007년 1월 2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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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지난해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 관광지 5위에 올랐다.

중국의 여행전문 인터넷 사이트인 셰청뤼싱왕(携程旅行網)은 지난해 가장 인기를 끈 10대 관광지를 설문 조사한 결과 해외관광지 중 제주도가 홍콩, 싱가포르, 발리, 몰디브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고 지난해 12월 28일 밝혔다.

제주도는 한류의 영향과 함께 남방의 따뜻한 기후와 독특한 화산섬의 풍광,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하러 사신을 보냈다는 전설로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6~10위는 푸껫, 프놈펜, 파리, 도쿄, 마카오 순이다.

중국 내 관광지로는 하이난(海南) 섬의 싼야(三亞)가 최고의 여행지로 꼽혔고, 푸젠(福建) 성의 우이(武夷)산, 청두(成都), 칭다오(靑島), 꾸이린(桂林), 베이징(北京), 리장(麗江), 샤먼(廈門), 다롄(大連), 황산(黃山)이 뒤를 이었다.

중국의 지난해 출국자 수는 3200만 명으로 전년 3100만 명보다 다소 늘었다. 1979년 28만 명에 불과했던 중국의 해외여행객은 2020년경 1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하종대특파원 orio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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