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저항세력 경찰서 연쇄테러

  • 입력 2006년 3월 24일 03시 08분


이라크 저항세력에 대한 대규모 소탕 작전에 반발한 것으로 보이는 테러 공격이 23일 수도 바그다드 등지에서 잇달아 발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23일 바그다드 시내의 경찰 관련 건물에 폭탄을 실은 차량이 돌진한 뒤 폭발하면서 경찰관 10명과 시민 등 23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쳤다.

또 이날 바그다드 시내에서는 경찰 순찰대를 겨냥한 폭발 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적어도 5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다.

22일에는 경찰서 2곳이 습격당해 경찰관 7명이 숨졌고 21일에는 100여 명의 저항세력이 바그다드 북쪽의 한 경찰서를 공격해 경찰관 18명을 죽인 후 죄수 32명을 빼내 달아났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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