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식은 1905년 9월 27일 당시 26세 무명의 과학도였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독일의 학술지 ‘물리학연보’에 3쪽짜리 논문을 제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초미니 논문에 포함된 이 공식은 세상을 놀라게 했다.
‘물질의 질량과 에너지가 같다’는 특수상대성이론의 핵심 내용을 압축한 이 이론은 후일 개발된 원자폭탄의 가능성을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국물리학회와 과학문화진흥회 등은 7월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와룡동 국립서울과학관에서 ‘아인슈타인 특별전’을 열고 E=mc² 공식을 쉽게 풀이하는 전시물을 선보이고 있다.
이충환 동아사이언스 기자 cosmos@donga.com
:E=mc²:
빛의 속도(c)가 일정하므로 어떤 물체의 고유한 에너지(E)는 그 질량(m)에 비례한다는 뜻이다. 초속 30만 km인 빛의 속도 c에 제곱이 붙어 있어 작은 질량이더라도 엄청난 에너지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