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의 ‘E=mc²’ 발표 100주년 맞아

  • 입력 2005년 9월 27일 03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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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과학사에서 가장 유명한 공식인 아인슈타인(사진)의 ‘E=mc²’이 27일로 발표 100주년을 맞았다.

이 공식은 1905년 9월 27일 당시 26세 무명의 과학도였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독일의 학술지 ‘물리학연보’에 3쪽짜리 논문을 제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초미니 논문에 포함된 이 공식은 세상을 놀라게 했다.

‘물질의 질량과 에너지가 같다’는 특수상대성이론의 핵심 내용을 압축한 이 이론은 후일 개발된 원자폭탄의 가능성을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국물리학회와 과학문화진흥회 등은 7월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와룡동 국립서울과학관에서 ‘아인슈타인 특별전’을 열고 E=mc² 공식을 쉽게 풀이하는 전시물을 선보이고 있다.

이충환 동아사이언스 기자 cosmos@donga.com

:E=mc²:

빛의 속도(c)가 일정하므로 어떤 물체의 고유한 에너지(E)는 그 질량(m)에 비례한다는 뜻이다. 초속 30만 km인 빛의 속도 c에 제곱이 붙어 있어 작은 질량이더라도 엄청난 에너지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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