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슈보 주한美대사 지명자 청문회

  • 입력 2005년 9월 23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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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버슈보(사진)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는 22일 “한국에 부임하면 군축전문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미 안보동맹 강화와 북한의 핵포기 약속의 검증체제 구축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버슈보 지명자는 이날 오전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9·19 베이징 합의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중대한 첫걸음이지만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강조한 대로 핵심은 북한의 약속 이행을 검증하는 일”이라며 “주한 대사로서 한국 정부와 협력해 효과적인 검증체제 마련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버슈보 지명자는 또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한국정부와 협력해 북한 주민의 고통을 덜고 북한의 개혁을 촉진하는 길을 찾기를 기대한다”며 “제이 레프코위츠 대북 인권특사와도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워싱턴=김승련 특파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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