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과 사립학교에 다니는 중학생을 한 명씩 둔 4인 가정을 기준으로 했다. 그리고 주택과 함께 주말용 별장을 모기지로 구입해 전체 구입가격의 20%를 선납금으로 먼저 낸 뒤 모기지에 따른 분납금을 30년에 걸쳐 매년 내는 것으로 가정했다.
자동차는 세단인 BMW 325i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렉서스RX330 등 고급 차량 2대를 구입했고, 일주일에 한 번은 근사한 식당에서 외식을 하는 것으로 가정했다. 또 매년 플로리다, 파리 여행과 함께 겨울철 스키여행을 가면서 고급 숙소에 머무는 것을 상정했다.
계산한 결과 뉴욕이 세후소득 기준으로 연 48만3800달러(약 4억8380만 원)로 가장 돈이 많이 들었다. 390만 달러짜리 주택 구입에 따른 모기지 분납액 연 21만5832달러와 190만 달러짜리 별장 모기지 분납액 10만5488달러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두 자녀 교육비가 5만6300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보스턴은 40만7200달러, 워싱턴은 31만1900달러, 필라델피아는 25만9800달러가 각각 필요했다.
공종식 기자 kong@donga.com
미국 뉴욕서 ‘멋있게 살기 위해’ 필요한 연간 비용(단위:달러) | |
세후 소득 | 483,800 |
주택 모기지 분납액 | 215,832 |
별장 모기지 분납액 | 105,488 |
자동차 | 18,900 |
외식 | 12,480 |
식료품 구입 | 12,480 |
여행 | 22,300 |
의료 | 5,900 |
통신·전기·집수리 | 7,200 |
사립학교 학비 | 26,000 |
대학 학비 | 30,300 |
기타 | 22,100 |
저축 | 4,800 |
뉴욕거주 4인 가족 기준(대학생 자녀 1명과 중학생 자녀 1명).390만 달러짜리 주택과 190만 달러짜리 별장을 모기지로 구입했을 경우. 자료: 포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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