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스로트’ 스토리 책-영화로 만든다

  • 입력 2005년 6월 17일 03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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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행크스
톰 행크스
미국 워터게이트 사건의 비밀 정보 제공자 ‘딥 스로트’의 스토리가 책으로 출판되고 영화로도 만들어진다.

영화에서 ‘딥 스로트’인 전 연방수사국(FBI) 부국장 마크 펠트 씨의 역할은 아카데미상 수상 배우인 톰 행크스가 맡기로 결정됐다.

16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퍼브릭 어페어 북스 출판사의 피터 오스노스 사장은 “펠트 씨가 우리 회사를 출판사로 정했다”고 밝혔다. ‘어느 FBI 요원의 삶’이라는 제목으로 내년 봄 출간될 예정이다. 이 책에는 펠트 씨가 1979년에 펴낸 회고록 ‘FBI 피라미드’에는 쓰지 않은 새로운 내용과 자료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료 및 영화 원작료는 최소한 100만 달러(약 1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계약에 관여한 에이전트 데이비드 쿤 씨는 “행크스의 소속사가 2주 전 딥 스로트의 정체가 드러난 직후 관련 스토리의 영화제작권에 흥미를 보였다”며 “영화 계약은 유니버설 픽처스 사와 14일 체결됐다”고 밝혔다.

송평인 기자 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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