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7시경 바그다드 주재 호주대사관을 경비하는 호주군 막사로 자살폭탄차량이 돌진해 이라크인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30분 뒤에는 바그다드의 한 병원 인근에서 차량폭탄이 터져 이라크인 18명이 사망했다.
또 바그다드 이라크군 기지 밖에서 세 번째 자살차량폭탄 공격이 발생해 이라크 병사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으며 바그다드 군사단지에서도 차량폭탄 공격으로 4명이 숨졌다.
한편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19일 이라크 무장단체가 납치한 자국인 8명을 구출하는 데 전력을 다하라고 외교부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중국 외교부는 지난해 이라크에서 납치된 중국인 인질 7명의 석방을 도왔던 이라크이슬람성직자위원회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갑 기자 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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