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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2월 29일 1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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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G7 회의에서 일본의 진출에 결정적으로 유리한 내용의안보리 개혁안을 지지하는 정치선언이 채택될 수 있도록 관계국을 적극 설득한다는 방침을 굳혔다.
상임이사국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안보리 개혁안이 유엔 총회에서 채택되려면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이 미리 정상회의를 통해 주요 골자에 합의하는 것이 결정적이기 때문이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내년 3월 유엔 안보리 개혁안을 각국에 보고할 예정이다.
현재 검토 중인 개혁안은 두 가지. A 안은 상임이사국을 6개국(아시아 2개국, 아프리카 2개국, 유럽 1개국, 미주 1개국) 늘리고 비상임 이사국도 3개국 늘리는 것이다.
B 안은 4년 임기로 재선이 가능한 상임이사국을 신설하는 것.
일본은 이 중 A안에 찬성하고 있으며 상임이사국 진출을 노리는 독일 인도 브라질 등과 이른바 ‘G4(그룹 4)’를 형성해 공동보조를 취하고 있다.
도쿄=조헌주 특파원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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