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외국기자 테러 경계령

  • 입력 2004년 6월 27일 18시 28분


이라크 주재 한국대사관이 28일 전후로 바그다드에서 외국인, 특히 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동시다발적인 대규모 공세가 발생할 예정이라는 첩보를 매우 신빙성 있는 기관으로부터 입수했다고 26일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각 언론사에 보낸 공문을 통해 이같이 전하고 “이라크 현지 취재단의 신변 안전이 우려되는 만큼 파견 기자 전원을 철수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외교부는 이라크 체류가 불가피한 경우라도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방탄조끼 착용 및 무장 경호원 수행 등 안전조치를 취하라고 당부했다.

윤종구기자 jkm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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