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동시다발 테러]WTC 어떤 곳인가

입력 2001-09-12 00:37수정 2009-09-19 08:06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11일 오전 9시경을 전후로 두 대의 비행기가 잇따라 충돌, 화염과 폭음 속에 완전히 붕괴된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는 미 경제의 심장부인 뉴욕의 상징물이다시피했다. 테러범이 이 건물을 목표로 삼은 것도 바로 이 때문으로 보인다.

93년 2월26일 한차례 폭탄테러 공격을 받은 적이 있는 높이 417m의 110층 쌍둥이 빌딩에는 미국 선물거래소 등 각국 90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한국 업체도 10여개 입주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주인구는 4만여명이 넘으며 하루 15만여명의 방문객 인구를 합치면 작은 도시나 마찬가지다.

뉴욕 맨해튼에서 자유의 여신상을 타는 선착장이 있는 배터리공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월가 인근에 위치한 세계무역센터는 73년 완공 당시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다. 지금은 콸라룸푸르의 페트로너스 타워(452m), 시카고의 시어스 타워(443m), 상하이의 진 마오 타워(421m)에 이어 세계에서 네번째로 높은 빌딩이다.

93년 2월 26일 이 건물 지하 2층 주차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6명이 숨지고 1000여명이 다쳤었다. 93년 사고 이후 이 건물에 테러 방지시설이 설치됐으나 항공기 테러에 대비한 시설도 있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신치영기자>higgledy@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