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을 요구한 이 장교는 "나토의 주선을 통해 유고정부와 반군인 `프레세보·메드베다·부야노바치 해방군(UCPMB)'이 무기한 휴전을 존중하기로 합의했고 아울러 현 무력충돌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데도 상호 동의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 세르비아 남부 코소보 접경지대에서 UCPMB 반군이 세르비아 경찰 4명을 사살하고 세르비아 내 검문소를 점거하면서 양측 간의 격렬한 무력충돌이 시작됐고 이후 유고정부가 탱크와 병력을 이 지역으로 이동시키면서 대규모 무력충돌의 위기가 고조됐었다.
그러나 24일 세르비아 경찰이 정치적 해결을 모색하면서 72시간 시한부 휴전을 선포했고 UCPMB도 이날 48시간 휴전을 선포하면서 일촉즉발의 위기가 진정됐다. <프리슈티나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