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최고해커 공개선발…해커방지 시스템 보완위해

  • 입력 2000년 2월 12일 20시 07분


일본의 인터넷관련 민간단체가 가장 실력있는 해커를 선발하기 위해 공개실험을 한다고 아사히신문이 12일 전했다.

주최측은 인터넷 범죄나 해커 침입을 막는 소프트웨어 개발단체 ‘사이버 시큐리티 컨소시엄’. 해커들은 21일부터 한달동안 홈페이지(www.gab.co.jp/attack2/yoko.html)상에 마련된 인터넷 쇼핑몰 금고에 침입해 암호를 풀어야 한다. 암호를 처음으로 푸는 사람는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네트워크 범죄방지 전문가회의에 초청받게 된다. 이번 행사는 이 단체가 개발한 해커방지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검증하고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에 따라 보험료율을 산정하기 위한 것. 또 참가 해커들의 행동이나 공격수법을 분석해 해커방지 시스템을 보완하고 전자상거래의 안전지침을 만드는 데 기초자료로 쓸 계획이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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