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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주의 하늘속談]비행기에도 격투기처럼 ‘체급’이 매겨진다

    [이원주의 하늘속談]비행기에도 격투기처럼 ‘체급’이 매겨진다

    중동과 아프리카 등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이용하는 공군 1호기는 보잉의 747-8 기종이다. 2022년 1월 새로 도입했다. 이전까지 쓰던 747-400 기종 대비 덩치가 조금 더 커졌다. 그런데 이 전용기 도입을 검토하던 당시 일부 항공 종사자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낸 적이 있…

    • 202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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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주의 하늘속談]시속 900㎞로 부딪혀도 뚫리지 않는 조종석 유리창

    [이원주의 하늘속談]시속 900㎞로 부딪혀도 뚫리지 않는 조종석 유리창

    지난달 16일 미국 덴버 국제공항을 출발해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유나이티드항공 1093편, 보잉 737-8 항공기의 앞유리에 무언가가 강하게 충돌했다. 고도 약 11km(3만6000피트) 상공에서 벌어진 일이다. 앞유리가 뚫리진 않았지만 거미줄처럼 금이 가면서 파편이…

    • 20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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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주의 하늘속談]엔진 찌그러진 이 비행기, 사고 난 거 아닙니다

    [이원주의 하늘속談]엔진 찌그러진 이 비행기, 사고 난 거 아닙니다

    저비용항공사 등에서 자주 쓰는 보잉 737 기종을 자세히 보면 엔진이 동그란 모양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위아래로 꾹 누른 찹쌀떡 모양처럼 아랫부분이 평평하다. 서양에서는 햄스터가 입안 가득 먹이를 물고 있는 모양과 닮았다며 ‘햄스터 볼 주머니’라고 부르기도 한다.‘엔진이 찌그…

    •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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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주의 하늘속談]미래의 비행기는 어떻게 생겼을까

    [이원주의 하늘속談]미래의 비행기는 어떻게 생겼을까

    “비행기를 그려 보라”는 요청을 받으면 대부분 비슷한 그림을 내놓을 듯하다. 둥글고 긴 몸체 양쪽에 커다란 날개, 그리고 꼬리 쪽에 우뚝 솟은 수직꼬리날개 등이 우리가 생각하는 ‘전형적인 비행기’의 형태다. 하지만 미래의 비행기는 이런 모양이 아닐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특히 기후변화…

    •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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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주의 하늘속談]여객기는 왜 꼭 2명이 조종해야 할까

    [이원주의 하늘속談]여객기는 왜 꼭 2명이 조종해야 할까

    2021년 유럽의 대형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와 다쏘가 유럽항공안전청(EASA)에 ‘1인 조종사 시스템’을 제안한 적이 있다. 비행기가 이착륙이 아닌 순항 중일 때는 조종사 업무량이 적으니 ‘이착륙 땐 조종사 2명, 순항 땐 조종사 1명’이 근무하는 것을 허가하자는 제안이었다. 한 …

    •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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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주의 하늘속談]비행기 수하물칸은 정말 온도 조절이 안 될까

    [이원주의 하늘속談]비행기 수하물칸은 정말 온도 조절이 안 될까

    최근 한 항공사 승객이 객실 밑 수하물 칸에 태웠던 반려동물이 고온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돼 생명을 잃는 일이 있었다.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선 반려동물을 수하물 칸에 태우는 것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많이 나왔다. 이 중 일부는 “특정 기종은 화물칸에 에어컨이 없어서 동물…

    •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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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주의 하늘속談]보조배터리는 왜 화물칸에 부칠 수 없을까

    [이원주의 하늘속談]보조배터리는 왜 화물칸에 부칠 수 없을까

    올해부터 비행기에 보조배터리를 들고 타려면 한층 까다로워진 규정을 지켜야 한다. 투명한 비닐주머니 등에 보조배터리를 봉해서 비행시간 내내 직접 휴대한 채 여행해야 한다. 원래부터 화물칸으로 부칠 수 없었던 데 이어 이제는 객실 머리 위 선반에도 보관할 수 없다는 얘기다. 객실 선반에도…

    •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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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주의 하늘속談]비행기에서 조종사가 몰라도 되는 시스템은 없다

    [이원주의 하늘속談]비행기에서 조종사가 몰라도 되는 시스템은 없다

    2023년 12월 미국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에서 플로리다 탬파로 향하는 사우스웨스트항공의 보잉 737-8(맥스) 항공기가 이륙 직후 새와 부딪치는 ‘버드스트라이크’ 사고를 당했다. 곧바로 출발지로 기수를 돌렸고 인명 피해 없이 착륙에 성공했지만 이후 적잖게 논란이 됐다. 새가 엔진에 …

    •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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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주의 하늘속談]내가 탄 비행기는 왜 활주로에서 바로 안 뜰까?

    [이원주의 하늘속談]내가 탄 비행기는 왜 활주로에서 바로 안 뜰까?

    비행기 안에서 이륙을 기다리고 있으면 간혹 앞 비행기가 이륙한 지 한참 됐는데도 내가 탄 비행기는 곧바로 이륙하지 않고 기다리는 경우가 있다. 항로가 복잡한 시간이 아닌데도 그렇다면 ‘후류요란(후류)’으로 인한 안전이 이유일 수 있다. 후류는 비행기가 지나가고 난 자리의 공기가 맹렬하…

    •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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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주의 하늘속談]비행기 엔진 뒤의 톱날 모양은 왜 생겼을까

    [이원주의 하늘속談]비행기 엔진 뒤의 톱날 모양은 왜 생겼을까

    21세기 들어 새로 만들어진 보잉의 비행기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톱날처럼 뾰족뾰족하게 디자인된 엔진 분사구다. 정확하게는 B787 기종과 B737 ‘맥스’ 기종, 그리고 B747의 최신형 기종인 B747-8에서 이런 모양을 볼 수 있다.항공기 외형을 구성하는 요소 중에 단순히 ‘멋…

    • 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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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주의 하늘속談]최신 여객기가 번개를 더 무서워하는 이유

    [이원주의 하늘속談]최신 여객기가 번개를 더 무서워하는 이유

    비행기가 벼락을 맞는 일은 드문 일도, 크게 위험한 일도 아니다. 비행기 한 대가 1년에 평균 2번, 시간으로는 5000∼6000시간마다 한 번씩 벼락을 맞는다는 미국 보잉사의 통계도 있다. 하지만 한동안 항공사들은 이 번개에 민감했다. 특히 에어버스의 A350, 보잉의 B787 등 …

    •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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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주의 하늘속談]안전규정을 지키지 않으면 언젠가는 사고 난다

    [이원주의 하늘속談]안전규정을 지키지 않으면 언젠가는 사고 난다

    2022년 10월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막탄세부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비행기가 제대로 멈추지 못하고 활주로를 넘어서 잔디밭에 멈추는 사고가 있었다. 비행기 앞부분과 활주로 앞쪽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 등이 심하게 파손됐지만 가벼운 경상 몇 명을 제외하고는 모든 탑승…

    •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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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주의 하늘속談]짙은 안갯속, 내가 탄 비행기만 착륙 못 하는 이유

    [이원주의 하늘속談]짙은 안갯속, 내가 탄 비행기만 착륙 못 하는 이유

    12일 오후 9시경 인천국제공항의 가시거리가 100m까지 떨어졌다. 안개와 미세먼지, 황사가 한꺼번에 겹치면서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뿌예진 것이다. 꼭 이날이 아니더라도 기온이 풀리기 시작하는 봄철에는 특히 바닷가 공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크게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일교…

    • 202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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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주의 하늘속談]기후변화에 ‘극한공항’ 돼 가는 제주공항

    [이원주의 하늘속談]기후변화에 ‘극한공항’ 돼 가는 제주공항

    지난 설 연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귀성·귀경길이 ‘고생길’이 됐다. 제주를 비롯한 섬이 고향이었다면 아예 고향길을 포기했을 수도 있다. 설 연휴 기간 100편이 넘는 항공기가 폭설과 강풍 등으로 결항했고, 지연 운항도 속출했다. 이번 연휴 사례가 아니라도 제주공항은…

    •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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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주의 하늘속談]폭설이 오면 항공기는 왜 무더기로 지연될까

    [이원주의 하늘속談]폭설이 오면 항공기는 왜 무더기로 지연될까

    폭설이 내리면 항공 교통도 운항에 차질을 빚는다. 이유는 여러 가지다. 눈 때문에 가시거리가 짧아져서 그렇기도 하고 활주로에 눈이 쌓여 미끄럽기 때문일 수도 있다.하지만 첫눈이 폭설로 내렸던 지난해 11월 인천국제공항에서 지연과 결항이 속출한 주된 이유는 조금 달랐다. 수도권에 20c…

    •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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