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9시경 인천국제공항의 가시거리가 100m까지 떨어졌다. 안개와 미세먼지, 황사가 한꺼번에 겹치면서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뿌예진 것이다. 꼭 이날이 아니더라도 기온이 풀리기 시작하는 봄철에는 특히 바닷가 공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크게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일교…
지난 설 연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귀성·귀경길이 ‘고생길’이 됐다. 제주를 비롯한 섬이 고향이었다면 아예 고향길을 포기했을 수도 있다. 설 연휴 기간 100편이 넘는 항공기가 폭설과 강풍 등으로 결항했고, 지연 운항도 속출했다. 이번 연휴 사례가 아니라도 제주공항은…
폭설이 내리면 항공 교통도 운항에 차질을 빚는다. 이유는 여러 가지다. 눈 때문에 가시거리가 짧아져서 그렇기도 하고 활주로에 눈이 쌓여 미끄럽기 때문일 수도 있다.하지만 첫눈이 폭설로 내렸던 지난해 11월 인천국제공항에서 지연과 결항이 속출한 주된 이유는 조금 달랐다. 수도권에 20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