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고르바초프는 “사회민주주의 세력을 하나로 합치고 싶다”고 밝히고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현 정권은 부패로 얼룩져 러시아인들은 이 정권을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고 옐친정권을 비판했다.
사회민주주의 세력은 가브릴 포포프 전모스크바시장 등 80년대말 ‘페레스트로이카 시대’의 명망가들로 이뤄져 있다. 이들은 12월19일 총선에 참여한 뒤 내년 2월 사민계열의 정당을 통합해 ‘사회민주주의연합’을 창당할 예정이다.
〈모스크바〓김기현특파원〉kimki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