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SL▼
핵심이슈로 회원국간에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의제. 작년 캐나다 밴쿠버 정상회의에서 역내 무역 및 투자자유화를 위해 15개 분야를 자유화 대상분야로 선정했고, 이번 회의에서는 그 중 수산물 임산물 에너지 완구 의료장비 환경 보석 화학 통신 등 9개 분야를 내년부터 우선적으로 자유화하는 이행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의 반대가 심하다.
▼금융안정▼
아시아국가들을 휩쓸고 있는 금융 외환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협력방안도 주의제 중의 하나.
5월 APEC 재무장관회의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을 중심으로 한 금융위기해소 원칙에는 합의했지만 IMF에 대한 불신도 강해 △국제금융체제 개편 △투기성 단기자본(헤지펀드) 이동규제 △아시아통화기금(AMF) 설립문제 등 역내 금융협력체제에 대한 논의가 주목된다.
▼경제기술협력(Ecotech)▼
APEC 초기단계부터 논의돼 온 의제. 95년 일본 오사카회의 때 채택된 인적자원개발 등 13개 분야 2백30여개 협력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이번엔 특히 △인적자원 개발 △미래기술 분야의 성과도출문제가 중심이다.
〈김창혁기자〉ch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