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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누가 클린턴에 돌을?…제발저린 의원 많을것』

입력 1998-09-01 19:50업데이트 2009-09-25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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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클린턴에게 돌을 던질 것인가.”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섹스스캔들을 조사한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의 의회 보고서 제출을 눈앞에 두고 미국 의원들중 떳떳하게 클린턴대통령을 도덕적으로 비난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될지가 관심이라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미국 의원들중에는 혼외정사 등으로 ‘도둑이 제발 저려’ 클린턴대통령을 도덕적으로 심하게 추궁하지 못하는 의원들이 많다는 것을 비꼰 것.

91년 애니타 힐 판사가 제기한 클레어런스 토머스 대법원판사의 성희롱사건 의회 청문회에서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이 꿀먹은 벙어리 행세를 한 것이 한 예라는 것이다.

몇몇 의원은 클린턴대통령을 비난할 경우 자신의 도덕적 우월성을 강조하는 셈이 돼 스스로도 ‘위선자’로 몰리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이 신문은 일반 미국인이 혼외정사를 갖는 비율이 20∼33%인데 권력엘리트층인 의원들의 경우 바람을 피우는 등 상식을 벗어난 성적 행위를 했을 가능성이 일반인에 비해 훨씬 더 높다는 것.

지금까지 드러난 의원들의 섹스스캔들도 많고 유형도 다양하다. 세금으로 봉급을 받는 보좌관이 ‘섹스 보좌관’으로 밝혀졌거나 미성년자 또는 남창과의 관계가 밝혀져 의원직을 사퇴한 사람도 있었다.

〈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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