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에어버스, 소형항공기시장서 격돌 예상

  • 입력 1998년 5월 24일 19시 56분


미국 보잉과 유럽 컨소시엄 에어버스가 소형항공기시장에서 또 다시 격돌할 전망이다.

지난해 맥도널 더글러스와 합병이후 항공기시장에서 에어버스를 크게 앞선 보잉은 조만간 85개 좌석의 B717―100기와 1백10석의 B717―300기를 새로 도입하는 등 소형항공기의 기종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보잉은 최근 맥도널 더글러스의 쌍발 소형항공기 MD―95기를 개명한 B717―200기 판촉에 나서 2개 항공사로부터 55대를 주문받았다.

한편 에어버스는 소형항공기시장 진출을 위해 △다른 항공기 제조업체와 협력해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거나 △기존의 A319기종의 항공기를 개조하는 두 가지 방안을 놓고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에어버스는 9월까지 방침을 결정, 2000년초엔 소형항공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베를린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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