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업무중 인터넷 사용금지』…기업,「방화벽SW」설치

입력 1998-02-03 20:27수정 2009-09-2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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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인터넷으로 전미 프로농구협회(NBA) 스코어를 검색하고 음란물을 즐기는 사람은 조심하는 것이 좋다. 상사가 지켜보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요즘 미국에는 종업원이 섹스 스포츠 오락 등의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을 막거나 감시하는 프로그램이 30여개나 나와있다. 음란물로부터 어린 자녀를 보호하자는 것이 당초 취지. 그러나 종업원의 근무시간 낭비를 막으려는 기업주들이 더 반색을 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의 한 컴퓨터회사는 작년에 음란사이트를 항해했다는 이유로 종업원 20명을 해고하기도 했다. 가장 먼저 선보인 것은 ‘방화벽’프로그램. 방화벽의 주목적은 해커의 침입을 막는 것이지만 사용자들의 접속을 일정한 사이트로 제한하기도 한다. 방화벽보다 한발 앞선 프로그램도 적지 않다. 미국 에이버넷사가 개발한 세션월의 경우 모든 접속을 허용하지만 불법이용 가능성이 포착되면 접속을 거부한다. 기업주는 이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누가 어느 웹사이트에 접속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도 있다. 〈허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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