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오케스트라 지휘자 솔티 타계

  • 입력 1997년 9월 6일 20시 32분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지휘자인 게오르그 솔티경이 5일 사망했다고 그의 비서가 6일 발표했다. 향년 84세. 솔티경은 프랑스 남부 앙티브에서 휴가를 보내던중 지난 2일부터 앓기 시작, 이날 자정직전(현지시간) 잠을 자다가 숨졌다고 비서가 밝혔다. 솔티경은 헝가리에서 출생, 부다페스트 국립오페라에서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로 활약하다 독일을 거쳐 런던 코벤트가든 로열오페라하우스의 상임 지휘자 및 예술 감독으로 명성을 떨쳤으며 72년 영국으로 귀화했다. 그는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도 활약했으며 런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파리 오케스트라도 지휘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발레리와 두 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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