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브라질 『에이즈전염 피 주사』협박 강도

  • 입력 1997년 2월 14일 20시 10분


에이즈 공포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한 에이즈 환자가 자기 피를 담은 주사기로 택시기사를 협박하는 수법으로 25차례나 금품털이에 성공했으나 26번째 대상이었던 운전사와 경찰의 합동작전으로 결국 체포됐다고. 루벤 카바제로(29)는 지난 11일 오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잡아탄 택시기사에게 들고있는 주사기에 자신의 에이즈 전염 피가 들어 있다고 위협하면서 금품을 요구했으나 때마침 앞에 가던 경찰차가 협박을 받고 있는 기사가 보내는 이상한 불빛 신호를 받아 범인을 체포할 수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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