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식량 50만t의 제공이 즉시 보장되지 않을 경우 다음달 5일로 예정된 4자회담을 위한 3자 설명회에 참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미국측에 전달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30일 북한의 정통한 외교소식통은 북한이 미국 카길사(社)와 식량 50만t을 구입하기 위한 협상이 결렬된 후 이같은 입장을 미국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식량 50만t 제공이 보장될 경우 4자회담을 위한 3자 설명회는 물론 4자회담 본회담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것이 평양측의 입장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