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만의 정보기술 하드웨어 생산 증가율은 전년 대비 20.8%로 세계에서 가장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대만 경제부가 27일 밝혔다.
경제부는 대만의 정보기술제품 생산이 95년 1백35억8천만달러에서 지난해 1백64억달러(약 13조9천4백억원)로 늘었다면서 특히 스캐너 마우스 키보드 및 모니터 등 9개 품목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었다고 지적했다.
대만에 이어 높은 정보기술제품 증산율을 보인 나라는 영국 18.8% 싱가포르 18% 한국 15.9% 및 일본 11.2% 순이었다.
또 정보기술제품 생산 규모에서는 미국이 7백15억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이 7백7억달러, 싱가포르 1백59억달러, 영국 1백14억달러, 독일 73억달러, 프랑스 72억달러, 이탈리아 70억달러 및 한국 67억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