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크共 유엔요원 10명 피랍

  • 입력 1996년 12월 21일 09시 07분


타지크 공화국의 평화유지활동을 위해 파견됐던 유엔의 군사감시단 요원 10명이 20일 고속도로상에서 무장괴한들에 의해 납치됐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감시요원들이 수도 두샨베에서 약 1백50㎞ 떨어진 파이자바드와 가름시 사이의 도로상에서 납치됐으며 이들은 최근 반군을 이탈,정부측으로 전향한 반군측 야전 지휘관인 리스반 사디로프에 의해 억류돼 있다』고 전했다. 사디로프는 반군측이 붙잡아두고 있는 동생의 석방을 위해 감시요원들을 납치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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