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키즈위크 흥행…닷새간 서울형 키즈카페 5만 5000명 몰려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5월 7일 19시 43분


‘숲속 야외 키즈카페’에 3만 명…서울 첫 ‘키즈위크’ 흥행
무료 개방·할인 혜택에 가족 단위 방문객 몰려…르몽드도 주목

1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 조성된 ‘초록초록 서울형 키즈카페’에서 어린이와 가족 단위 시민들이 클라이밍과 미끄럼틀 등 야외 놀이시설을 이용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울시는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서울숲 내 첫 야외형 서울형 키즈카페를 개장했다. 서울시 제공.
1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 조성된 ‘초록초록 서울형 키즈카페’에서 어린이와 가족 단위 시민들이 클라이밍과 미끄럼틀 등 야외 놀이시설을 이용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울시는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서울숲 내 첫 야외형 서울형 키즈카페를 개장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어린이날과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처음 운영한 ‘서울 키즈위크’가 흥행에 성공했다. 서울형 키즈카페와 야외 놀이공간 등에 닷새간 5만5000여 명이 몰리면서 서울 대표 가족 여가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시는 이달 1∼5일 연휴 기간 서울형 키즈카페 이용객이 약 5만5000명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 가운데 서울숲에 새롭게 조성된 야외형 ‘초록초록 서울형 키즈카페’에는 약 3만 명이 찾았다.

서울시는 어린이날 시즌 행사로 이달 1∼7일 ‘서울 키즈위크’를 열고 서울형 키즈카페 무료 개방, 서울숲 숲속 키즈카페 운영, 민간 키즈카페 할인 상품권 발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서울숲에 마련된 ‘초록초록 서울형 키즈카페’는 예약이나 이용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첫 야외형 서울형 키즈카페로 호응을 얻었다. 클라이밍과 미끄럼틀, 모래놀이 시설 등을 숲과 어우러지게 배치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서울형 키즈카페 60여 곳이 무료 개방됐다. 연휴 기간에는 마술쇼와 인형극, 만들기 체험 등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새롭게 문을 연 서울식물원점은 꽃과 식물을 주제로 한 블록 놀이공간과 야외 테라스를 조성해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주말과 어린이날에는 공원과 광장 등에서 팝업 형태로 운영되는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도 무료 운영됐다. 광화문광장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행사장에는 찾아가는 키즈카페가 설치돼 다양한 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서울시는 민간 키즈카페 이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발행한 ‘서울형 키즈카페머니’도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발행된 15억 원 규모 상품권은 완판됐고, 연휴 기간 약 5300건의 결제가 이뤄졌다. 상품권은 서울 시내 62개 민간 인증 키즈카페에서 20% 할인된 금액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해외 언론의 관심도 이어졌다. 프랑스 일간지 르 몽드는 이달 3일(현지 시간) 서울형 키즈카페를 소개하며 “서울시가 부모들에게 편안하고 매력적인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는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공간 구성과 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시설 개선 사례 등도 담겼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올해 처음 기획한 서울 키즈위크를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서울 곳곳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며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놀이·돌봄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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