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는 밥약도 부담”…외식물가 상승에 허리 휘는 대학생들
“밥약 한 번 하면 3만~4만 원은 그냥 나가요. 2차로 술까지 사면 더 커지죠. 그래서 요즘은 최대한 피하거나, 여러 명이 모여서 부담을 나누려고 해요.”서울대에 재학 중인 김수현 씨(22)는 개강 후 큰 부담 중 하나로 ‘밥약속’을 꼽았다.대학가에서 선배가 후배에게 밥을 사주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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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약 한 번 하면 3만~4만 원은 그냥 나가요. 2차로 술까지 사면 더 커지죠. 그래서 요즘은 최대한 피하거나, 여러 명이 모여서 부담을 나누려고 해요.”서울대에 재학 중인 김수현 씨(22)는 개강 후 큰 부담 중 하나로 ‘밥약속’을 꼽았다.대학가에서 선배가 후배에게 밥을 사주는 문…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38)가 아메리카노를 끊은 이후 몸의 변화에 대해 전했다.주우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에 ‘퇴근 후 먹는 섹시푸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이날 주우재는 “지금 3월이니까 벌써 세 달 정도 된 것 같은데, 아메리카노를 아예 끊었다”고 말…
근무자로 ‘항공과 출신 여성’을 뽑는다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의 황당한 근무자 채용 공고가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최근 온라인 구인·구직 사이트에 따르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홈구장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홈 경기 특수직 및 고정 근무자로 일할 근무자를 구하는 공고가…
19일 오전 경기 의정부경전철 운행이 중단돼 아침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의정부경전철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8분께 어룡역에서 곤제역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상선(발곡행 선로)에서 인버터(동력 변환 장치) 고장으로 열차가 멈췄다.이후 오전 8시11분께 전 구간에서 운행 장애…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TS),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국내 최초로 교통카드 합성데이터 등 이용내역 관련 65개 항목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교통카드 공공데이터 개방은 ‘국가중점데이터 개방 사업’의 일환으로, 합성데이터를 활용한 교통카드 이용내역 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일 전국 가용 기동대의 60%를 서울에 배치한다.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은 탄핵심판 선고 당일 갑호비상을 전 시도경찰청에 발령한 뒤 전국 기동대 338개 부대, 2만여명을 배치해 질서 관리에 나선다.이 가운데 210개 부대 1만4000여명은 …
실종신고가 접수된 60대 남성이 자신의 차량 밑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다.18일 경기 여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경 60대 남성 A 씨의 부인으로부터 “전날 오후 9시경 일을 하러 나간 남편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경찰은 휴대전화 위칫값을 추…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 내 2명을 사상케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전남 해남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A 씨(60대)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A 씨는 전날 오후 7시 42분쯤 해남군 북평면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
매년 3월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암 예방의 날’이다. 암을 예방하려면 무분별한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 섭취에 의존하기 보다는 개인의 상태를 고려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암 확진 후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암 유병자’는 우리나라 …
여성이 탄산음료와 같이 설탕이 함유된 가당음료를 하루 한 캔만 마셔도 구강암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최근 미국 워싱턴대학교 연구팀은 간호사 건강 연구에 참여한 16만 2602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당음료를 하루 한 캔 이상 마시는 여성은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삼성 위기론’을 돌파하기 위해 경영진의 철저한 반성과 사즉생(死則生)의 각오를 주문했다. 삼성 위기론의 원인으로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 인공지능(AI) 기술 환경의 급변, 삼성 내부의 조직적인 문제 등이 꼽히지만 특히 10년을 끌어온 사법 리스크도 주요 …
헌법재판소가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탄핵심판 변론을 1차 변론기일로 종결하고 선고기일은 추후 지정하기로 했다. 국회 측은 “계엄에 동조하고 내란에 연루됐으므로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박 장관 측은 “명백한 탄핵소추권 남용으로 각하돼야 하며 탄핵소추권을 남발하는 것은 다수의 폭정”이…
‘3월 대설주의보’가 내린 18일에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탄핵 찬반 집회가 벌어졌다. 기온이 0도 아래로 떨어진 추운 날씨에도 참가자들은 우비를 입거나 방한용 비닐을 두르고 집회 참석을 이어갔다. 장갑, 핫팩 등 방한용품을 챙겨 온 참가자들도 보였…
여야가 ‘더 내고 더 받는’ 국민연금 모수개혁에 잠정 합의하고도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구성안에 ‘여야 합의 처리’ 문구를 넣을지를 두고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연금특위 구성안 합의가 모수개혁의 전제 조건”이라는 입장인 반면에 더불어민주당은 “연금특위 구성과 모수개혁은 별개…
가사 등 일상생활을 혼자 하기 어려운 노인들을 지원하려고 정부가 2008년 도입한 장기요양보험이 시행 17년 만에 지출액 15조 원을 넘어섰다. 올해 지출액은 18조 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한국이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며 장기요양보험 수급자가 늘 것으로 전망되면서 보험료…
정부가 ‘내년도 의대 증원 0명’으로 조정하려면 의대생들이 이달 말까지 학교에 복귀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건 뒤 의료계가 극명하게 둘로 갈렸다. 17일 서울대 의대 교수 4명이 탕핑(躺平·가만히 누워서 아무것도 하지 않음)만 하는 제자들을 꾸짖는 성명을 내놓자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와…
“사흘 전만 해도 날이 너무 따뜻해 한낮엔 반팔을 입었는데, 오늘은 아침에 눈떠 보니 온 세상이 하얗더군요.” 서울에 사는 직장인 유모 씨(30)는 아침에 집을 나서려다 깜짝 놀랐다. 유 씨는 “며칠 전 서울에 눈이 올 수도 있다는 예보를 봤지만 3월 중순에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릴 것…
18일 관세청 직원이 인천국제공항 안에 위치한 인천공항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감기약과 수면제, 다이어트약 등 불법 의약품을 공개하고 있다. 마약류를 함유한 불법 의약품 반입 규모는 2020년 885g에서 지난해 3만7688g으로 약 43배로 늘어났다.
대법원이 노웅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뇌물 혐의 등을 수사하던 검찰이 노 전 의원의 자택에서 3억 원가량의 돈다발을 압수수색한 것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8일 검찰이 낸 재항고를 이 같은 취지로 기각했다. 검찰은 2022년 11월 16일 서울 마…
때아닌 3월 폭설에 전국 곳곳에서 추돌 사고가 잇따르고 전철 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18일 오전 10시 41분경 전남 보성군 남해고속도로 초암산 터널 인근에서 차량 41대가 눈 탓에 미끄러워진 도로에서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1명이 크게 다치고 11명이 경상을 입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