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무인편의점만 골라 지폐교환기 부수고 수천만원 털어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6월 19일 17시 57분


뉴시스
심야 시간대를 노려 전국 각지의 무인편의점에 설치된 지폐 교환기를 부수고 현금을 훔쳐 도주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30대 남성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4월9일 오전 3시경 광주 광산구 송정동 한 무인편의점에서 지폐 교환기를 파손한 뒤 안에 들어 있던 수십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4월 초부터 최근까지 광주를 비롯해 목포와 대전, 인천 등 전국 무인편의점에서 같은 수법으로 20~30차례에 걸쳐 수천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남성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는 등의 수법을 통해 경찰의 추적을 피했다. 또 인적이 드문 심야 시간대를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그는 같은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뒤 최근 출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성을 구속했으며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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