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팬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으로 ‘호신용 스프레이’를 꼽았다. 최근 자택 강도 침입 사건을 겪은 뒤 스스로를 지키는 도구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는 이유에서다.
17일 유튜브 채널 ‘하퍼스 바자 코리아’에는 ‘요즘 나나의 모든 것, 최근 시작한 관리부터 힐링 루틴 꽂힌 아이템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나나는 “최근에 산 아이템 중 팬들에게 꼭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는 질문에 호신용 스프레이를 꺼내 보였다.
자택 강도 침입 사건을 겪은 배우 나나가 팬들에게 호신용 스프레이를 추천했다. “위험할 땐 나를 지킬 수밖에 없다”는 경험담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하퍼스 바자’ 캡처 나나는 “제 아이템 하나를 가져왔다”며 “최근에 큰 사건을 겪으면서 ‘나는 결국 나밖에 못 지키는구나’라는 걸 몸소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쓰지 않을 일이 있기를 바라지만, 혹시라도 위험한 상황이 닥쳤을 때 스스로를 보호하자는 의미에서 꼭 챙기길 바라는 필수템”이라고 설명했다.
나나가 언급한 ‘큰 사건’은 지난달 발생한 자택 강도 침입 사건이다. 지난달 15일 나나의 집에 흉기를 소지한 남성이 침입했고, 해당 남성은 나나와 어머니에 의해 제압된 뒤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이 사건으로 나나는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나나는 지난달 26일 소속사를 통해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활동 재개 의사를 밝혔다. 이번 영상에서의 발언 역시 단순한 아이템 소개를 넘어, 실제 경험에서 비롯된 현실적인 조언으로 받아들여지며 팬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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