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남편과 사별한 A 씨는 남편 단독 명의의 아파트 1채를 상속받았다. 결혼 후 전셋집을 전전하던 A 씨 부부가 20년 전 구입한 아파트였다. A 씨는 남편 사망 직후 이 아파트를 전세를 주고, 자신은 평수가 작은 전셋집을 구해 이사했다. 상속 당시 15억 원이던 아파트 시세는…
“공시가격 1억 원 이하의 주택은 중과세 여부를 판단할 때 주택 수에서 제외하나요?” “네, 제외합니다.” “그러면 1억 원 이하 주택이 있는 상태에서 다른 2개의 주택이 ‘일시적 2주택’ 상황인 경우에도 주택 수에서 제외하나요?” “네, 그때도 제외합니다.” 이 대화는 과연 맞는 …
증여세의 납부 인원과 금액이 점점 늘고 있다. 2018년 연간 14만5000명 수준이었던 증여세 납부 인원은 2022년 21만5600명으로 크게 늘었다. 증여세 세액(결정 금액 기준)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8년 5조3000억 원 수준이던 증여세 세액은 2021년 8조9000억 …
“현재 조정대상지역은 아닌데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2년 거주해야 하는 거지요?” 인터넷에 올라온 질문이다. 이 질문에 대하여 한 전문가가 “취득 시점에 조정대상지역인 경우에는 거주요건이 필요합니다”라고 답변을 달았다. 검색 포털사이트를 보면 이 같은 질문과 답변이 정말 …
우리 생활과 밀접한 법령은 수시로 바뀐다. 제도가 일단 만들어지고 나서도 주변의 환경과 여건이 계속 바뀌기 때문이다. 세법도 마찬가지로, 법령 외에도 특정한 상황에서 그것을 법령에 맞춰 해석하는 방법도 바뀔 수 있다. 세금 분야에서 양도소득세, 그중에서도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의 …
상속세는 거주자 또는 비거주자의 사망으로 상속이 개시되어 물려받은 재산이 일정 금액을 넘는 경우 과세하는 세금이다. 2010년에는 연간 사망자 수가 약 25만5000명이었는데 이 중 상속세 대상자는 4083명(1.6%)이었다. 그런데 2022년에는 상속세 대상자가 전체의 5.23%로 …
2019년 12월 16일에 발표된 ‘주택 시장 안정화 방안’은 이전의 부동산 정책에 대출을 추가 제한했다. 또 종합부동산세를 강화했고 민간 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의 적용 지역도 확대했다. 양도소득세의 경우 1주택자의 12억 원 초과 주택을 양도 시 장기보유특별공제의 요건이 보유 기…
양도세에서 1가구 1주택 비과세는 매우 중요하다. 1주택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는지에 따라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의 세금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판단을 잘못해 가산세까지 부과될 수 있어 더 꼼꼼하게 고려해야 한다. 주택에 대한 양도세 비과세 요건은 ‘거주자인 …
부가가치세는 재화 또는 용역의 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 즉 새롭게 발생한 공급에 대해 매기는 세금이다. 세율은 부가가치의 10%다. 어떤 서비스(용역)를 새로 공급하면 그 서비스의 가격에 10%를 부가가치세로 매기는 것이다. 부동산에 대해서도 부가가치세가 적용된다. 부동…
양도소득세는 다른 어떤 종류의 세금보다 복잡하고 규모도 큰 편이다. 하지만 양도세와 관련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취득세나 재산세보다 훨씬 큰 거액을 한 번에 내야 하는 세금인데도 관련 상담이나 결정을 미루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 양도세 신고기한이 잔금 납부 후 2∼3개월 …
세법에서는 주택을 특별 취급한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재화로 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가구를 기준으로 1주택을 일정 기간 동안 보유한 경우 일정 금액에 해당하는 양도 차익에 대해 1주택 비과세 혜택을 준다. 기준은 양도 금액 12억 원이다. 양도 금액이 12억 원보다 작으면…
‘법은 최소한의 상식’이라고 하는 말이 있다. ‘상식’이란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라도 가지고 있어야 할 지식이나 이해력을 말한다. 법은 그런 상식 중에서도 최소한의 것으로 모든 사람이 지켜야 할 규범을 표시한다. ‘세법’ 역시 법의 한 종류로서 이런 기본적인 명제에 부합해야 한다. 하…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는 양도소득세를 줄일 수 있는 핵심이다. 공제 비율에 따라 내야 할 세금도 크게 달라진다. 특히 공제 비율이 더 높은 ‘특례 장특공제’를 적용받는 1주택자는 국내 거주 여부에 따라 양도세 납부액이 급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거주자인 1가구가 국내에 1채의…
부동산을 팔면 양도하는 것이기에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 그렇다고 양도세를 무조건 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부동산이 가구를 기준으로 1주택이면서 매도자(양도인)가 거주자이고 2년 이상 보유했다면 양도세를 비과세한다. 통상 1주택 비과세 기준에 해당하면 양도세는 그렇게 큰 부담이 아니다…
양도소득세는 다른 세금보다 복잡하고 어렵다. 부동산 양도세는 큰 금액이 걸려 있기 때문에 착오가 발생하면 당사자의 타격이 크다. 특히 단 하루 차이로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세금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양도세 비과세가 대표적이다. 거주자인 1가구가 1주택을 2년 이상 보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