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2025 방송연예대상’을 앞두고 전현무·장도연의 파격 변신 티저를 공개했다. 키 하차 이후 확정된 MC 체제와 시상식 콘셉트에 관심이 쏠린다. ⓒ뉴시스
MBC가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을 앞두고 MC 전현무와 장도연의 파격 변신을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올해 시상식은 당초 계획과 달리 두 사람 체제로 확정되며 이목을 끌고 있다.
18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전현무는 금발 가발과 드레스를 착용한 ‘공주 콘셉트’로 등장해 농염한 표정 연기를 선보였다. 장도연은 얼굴 전체를 푸른색으로 분장한 지니 콘셉트로 등장해 강렬한 비주얼과 특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짧은 분량의 영상임에도 두 MC의 극단적인 변신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본 시상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MC 구성은 예기치 않은 변화를 거쳐 확정됐다. 당초 공동 MC로 예정됐던 키가 최근 불법 진료 의혹에 휘말리며 활동 중단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키는 현재 출연 중이던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도 하차했다.
MBC는 공식 입장을 통해 “‘2025 MBC 방송연예대상’ MC로 출연 예정이었던 키 씨가 활동 중단 의사를 밝혔고, 제작진은 이를 존중하기로 했다”며 “오는 29일 열리는 시상식은 MC 전현무, 장도연 체제로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예능 베테랑 MC로 꼽히는 전현무와 장도연의 조합에 파격적인 콘셉트까지 더해지며, 올해 MBC 방송연예대상은 시상식 자체의 화제성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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