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kg 빠졌다”…아내 잃은 구준엽, 가족 파티서 포착된 모습

  • 동아닷컴
  • 입력 2025년 10월 28일 10시 04분


‘클론’ 출신 구준엽이 대만 가족 행사에 참석한 근황이 공개됐다. 장모의 어깨를 감싸며 미소를 짓는 모습이 포착됐고, 12㎏ 빠진 수척한 체구가 눈길을 끌었다. ⓒ뉴시스
‘클론’ 출신 구준엽이 대만 가족 행사에 참석한 근황이 공개됐다. 장모의 어깨를 감싸며 미소를 짓는 모습이 포착됐고, 12㎏ 빠진 수척한 체구가 눈길을 끌었다. ⓒ뉴시스
댄스 듀오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의 근황이 대만 현지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최근 공개된 사진 속 그는 장모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미소를 지으며 가족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예전보다 눈에 띄게 수척해진 모습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장모 어깨에 팔 두른 구준엽”…가족 행사서 포착된 따뜻한 미소

28일 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구준엽은 최근 서희원의 동생이자 방송인 서희제(쉬시디)의 가족 파티에 참석했다. 서희제는 제60회 금종장 시상식(Golden Bell Awards)에서 버라이어티쇼 진행자상을 수상한 뒤, 다음 날 타이베이시 다안구의 한 스키야키 레스토랑에서 가족들과 비공개 축하 자리를 가졌다.

공개된 사진에서 구준엽은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소박한 차림으로 자리했다. 그는 장모 황춘매(황춘메이)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미소를 보이며 가족으로서의 끈끈한 유대를 드러냈다.

● 12kg 빠진 체중…서희원 사망 후 이어진 애도

이날 구준엽의 모습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한층 야윈 체구였다. 과거 근육질 이미지로 잘 알려졌던 그는 볼살이 빠지고 어깨 라인이 눈에 띄게 줄어든 모습으로 등장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구준엽은 지난 2월 아내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약 12㎏의 체중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지 매체는 그가 서희원의 유골이 안치된 금보산을 자주 찾아 애도를 이어왔다고 전했다.

● 20년 만의 재회, 그리고 갑작스러운 이별

서희원은 1990~2000년대 대만을 대표하는 배우로, 드라마 ‘유성화원’ 시리즈의 주연을 맡아 한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었다. 그는 지난 2월 일본 가족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였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교제했으나 소속사 반대 등으로 결별했다가 약 20년 만에 다시 인연을 이어 2022년 결혼했다. 결혼 후 구준엽은 대만으로 거처를 옮겨 가족과 함께 생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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