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59% “AI 기술 필요”…실제 도입은 18% 그쳐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0월 22일 11시 28분


중견기업 10곳 중 6곳이 인공지능(AI) 도입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중견기업 188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AI 관련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59.1%가 “AI 기술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조사 대상 중 현재 AI를 도입했거나 도입 중인 기업은 18.1%, 도입 예정인 기업은 26.6%였다. 도입 계획이 없는 기업은 53.3%로 나타났다.

Al 도입 계획이 없는 중견기업들은 ‘높은 초기 비용’(31.7%)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투자 대비 효과 불확실성’(19.2%), ‘경영진의 낮은 관심’(19.2%), ‘내부 전문 인력 부족’(16.3%) 등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AI 도입 과정에서 겪은 걸림돌로는 ‘전문 인력 부족’(41.2%)이 가장 많았다. 이어 ‘기술 및 인프라 부족’(20.6%), ‘초기 투자 비용’(11.8%),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11.8%) 등 순으로 나타났다.

AI 도입·활용을 위한 정책 지원 과제을 묻는 질문에는 ‘AI 인프라 구축’이 22.9%로 가장 높았다. ‘R&D 및 투자비용 지원’(21.8%), ‘AI 전문 인력 양성’(21.3%),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 제공’(20.2%)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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