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로제(박채영)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지은 ‘아파트(APT.)’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K팝 여성 가수 최장 차트인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29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로제·마스 ‘아파트’는 5월3일 자 싱글차트 ‘핫100’에서 16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보다 3계단 하락했으나 해당 차트엔 총 27주 연속 진입했다.
앞서 이 곡은 지난 주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큐피드’로 세운 K팝 여성 ‘핫100’ 최장 진입 기록인 25주 차트인 기록을 넘어섰다.
‘아파트’는 앞서 ‘핫100’에서 K팝 여성 가수 최고 순위인 3위를 2주 연속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발매 이후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핫100’ 상위권에서 장기집권하고 있는 만큼, 남성 가수 포함 ‘핫100’에서 K팝 최장 차트인 기록을 쓸 지도 모른다는 예상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현재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솔로 2집 ‘뮤즈’ 타이틀곡 ‘후(WHO)’가 ‘핫100’에서 33주 기록으로 K팝 최장 차트인 노래다. 방탄소년단 대표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32주로 2위,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31주로 3위다. 로제 ‘아파트’ 27주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아파트’를 선공개곡으로 내세운 로제의 첫 솔로 앨범 ‘로지’는 이번 주 빌보드 메인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10위를 차지하며 해당 차트에 총 20주 진입했다. 블랙핑크 다른 멤버 겸 솔로가수 제니의 첫 솔로 정규 앨범 ‘루비’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는 이번 주 ‘핫100’에 99위를 차지했다.
최근 제니가 ‘젠첼라’(제니와 ‘코첼라’의 합성어)라는 수식을 얻은 미국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출연 이후 지난 주 해당 차트에 96위로 재진입했던 곡이다. 발매 직후 ‘핫100’에 83위로 데뷔했었다. 해당 차트엔 총 3주 진입했다.
‘루비’는 이번 주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지난 주 81위보다 4계단 하락한 85위를 차지하며 7주 연속 톱90에 들었다. 해당 차트 최고 순위 7위를 찍은 음반이다.
한편, 미국 힙합 거물 켄드릭 라마와 미국 R&B 가수 시저가 협업한 ‘루터(luther)’가 이번 주에도 ‘핫 100’ 1위를 유지했다. 10주 연속 1위다.
시저의 앨범 ‘SOS’가 역주행하며 ‘빌보드 200’ 정상을 탈환했다. 총 13주 1위를 차지했다.
미국 팝 슈퍼스타 레이디 가가와 마스가 협업한 ‘다이 위드 어 스마일(Die With A Smile)’은 이번 주에도 ‘글로벌 200’ 정상을 지켰다. 총 18주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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