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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 “코로나19로 죽을 고비…호흡 점점 안됐다”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4-15 06:40
2025년 4월 15일 06시 40분
입력
2025-04-15 06:39
2025년 4월 15일 0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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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배우 김수로가 코로나19에 걸려 죽을 고비를 넘겼다고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 지난 14일 공개한 영상에서 김수로는 “몇 년 전에 죽을 고비를 넘겼다”고 말했다.
이어“내가 어디 가서 이야기를 못 하겠더라. 내 아내 밖에 모른다”고 덧붙였다. 이에 개그맨 신동엽은 “진짜?”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김수로는 “돌아가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 어디 가서 얘기를 못 하겠더라. 내가 코로나19로 죽을 뻔 했다”고 고백했다.
“이게 집에 산소포화도 기계가 꼭 있어야 하는 이유다. 산소포화도가 90 밑으로 떨어지면 119에 전화해야 한다. 어떤 병으로 생을 마감할 때는 (본인이) 죽는 걸 모른다”고 설명했다.
김수로는 “호흡이 천천히 안 되면서, 자면서 (죽는데) 내가 이걸 경험했다. 이때 옆에 (누군가) 있지 않으면 그냥 죽는 거다. 그걸 경험하고 내 인생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지금 세상을 바라볼 때 용서 못 할 것도 없고, 다 좋고 사랑스럽다. 다 용서가 된다”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그런게 사람마다 경중은 다르지만, 있다”며 공감했다.
김수로는 “격리를 위해 간호 인력들이 집을 방문했을 때 엉엉 울었다. 내가 붙들려 나가니까 길거리에 사람이 하나도 없더라. 날 완벽한 바이러스로 본 거다”고 털어놨다.
신동엽은 “감염되면 안되니까”라고 했다. 김수로는 “그게 맞다. ‘세상이 나를 버렸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눈물이 그냥”이라며 “정말 인생의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했다.
한편 김수로가 제작자로 나선 연극 ‘시련’이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했다. 김수로·엄기준·강필석·박은석·박정복·남명렬·류인아·진지희 등이 무대에 오른다.
‘시련’은 1692년 미국 매사추세츠주 세일럼에서 실제 일어난 마녀재판을 바탕으로 쓰여진 이야기로, 1953년 미국에서 초연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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