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틴탑·위너…멤버 이탈이 전화위복 되나?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4월 8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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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EXID-그룹 위너-틴탑. 사진제공|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TOP Media
걸그룹 EXID-그룹 위너-틴탑. 사진제공|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TOP Media
부상, 소송 등으로 멤버 이탈이 발생한 아이돌 그룹들이 4월 줄줄이 컴백하고 있다. 오마이걸과 위너, EXID, 틴탑, 와썹 등은 팀의 변화에 대한 위기의 시선을 넘어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고 있다.

거식증으로 멤버 진이가 빠진 채 최근 컴백한 오마이걸, 남태현의 탈퇴로 4인조로 축소된 위너는 신곡이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선전하는 모습이다. 4일 발표된 위너 신곡 ‘리얼리 리얼리’는 대부분의 차트에서 5위권에 올라있다. 3일 공개된 오마이걸 ‘컬러링 북’은 이튿날 오전 올레뮤직 실시간차트 1위에 올라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루 차이로 컴백한 오마이걸과 위너에 이어 EXID와 틴탑은 각각 부상, 소송으로 한 명의 멤버가 빠진 가운데 같은 날 새 음반을 발표한다.

EXID는 리드보컬 솔지가 갑상샘기능항진증으로 팀 활동에서 제외돼 음악적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EXID로선 리드 보컬의 부재를 ‘음악적 변화’의 계기로 삼을 수 있다. 실제로 EXID의 신곡 ‘낮보다는 밤’은 기존과 다른 분위기를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틴탑는 소속사를 상대로 계약해지 내용증명을 보낸 엘조를 제외한 5인조로 2집 ‘하이 파이브’ 활동에 나선다. 틴탑은 이번 일을 겪으면서 멤버들 간 결속력을 다지는 기간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앨범 이름을 ‘하이 파이브’라 지은 것도 ‘틴탑의 제2막’을 시작하며 하이파이브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와썹은 세 멤버가 이탈해 4인조로 축소됐다. 4인조로 탈바꿈해 13일 새 음반 ‘칼라 티비’를 발표한다. 와썹은 이번 컴백을 ‘제2의 데뷔’의 계기로 삼기 위해 심기일전하는 모습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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