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3일 디스패치는 강동원의 외증조부 이종만이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1급 친일파라고 보도했다.
이중만은 위안부 창설 유지를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그 대가로 채굴권을 얻어 부를 쌓은 인물. 전쟁 독려 글을 기고하고 일본군에 전쟁 헌금을 내는 등 친일 행위를 이어갔다고 전해졌다.
이에 강동원이 친일파 자손이라는 비난을 받으며, 맥스무비에 친일파 후손으로 함께 거론된 이지아의 조부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에도 누리꾼들은 이지아의 조부인 故 김순흥이 친일파라고 주장했다.
누리꾼들은 친일인명사전 422쪽에는 故 김순흥이 국방금품헌납자이자 대지주로 표기돼 있다고 증거를 제시하기도 했다.
친일인명사전에 따르면 故 김순흥은 1937년 7월 국방헌금 1만원을 종로경찰서에 헌납한 것을 비롯해 조선군사후원연맹 사업비로 2500원, 경기도 군용기헌납발기인회 발기인으로 참여해 비행기 대금 500원을 낸 바 있다.
또한 반일운동에 대항하기 위해 일선융화를 내걸고 결성된 동민회의 회원으로도 활동했다. 1943년 8월에는 징병제실시에 감격하며 국방 헌금 3000원을 헌납하는 등 친일행적으로 1944년 4월 일본 정부가 주는 감수포장을 받았다고 돼 있다. 감수포장은 일본의 영전제도로서 공익을 위해 사재를 기부한 사람에게 천황이 주는 감색 리본 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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