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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장혁 “잘못된 상황서 군입대…난 바닥이었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6-23 19:48
2013년 6월 23일 19시 48분
입력
2013-06-23 19:00
2013년 6월 23일 1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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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밤-진짜 사나이’ 방송 화면
장혁이 과거 군입대 시기를 떠올리며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6월 23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 출연한 장혁은 군에 입대한 자신을 기다려줬던 아내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장혁은 "잘못된 상황에서 군대를 갔다. 난 바닥이었다"고 운을 떼며 과거 병역비리에 연루됐던 사건을 언급했다.
"아내에게 할 말이 없었다. 나 하나도 간수를 못하는데 어떻게 책임지겠냐"고 말을 이은 장혁은 "기다려 준 아내가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장혁은 군 생활 당시 존재했던 상벌점 제도에 대해 말하며 "상점 15점을 따면 통화 5분이 주어졌다. 정말 간절해서 열심히 했다. 그렇게 전화를 하면 수화기 너머로 울음 소리가 들렸다"고 회상했다.
제대 후 아내에게 왜 자신을 기다렸는지를 물었다는 장혁은 "아내가 '힘들때 사람 버리는 것 아니다'고 말해줬다"고 전하며 함께 했던 부대원들 뿐만이 아니라 시청자들의 가슴 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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