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고소영 효과’로 시청률 2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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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10일 1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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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고소영 효과?’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가 ‘고소영 효과’로 시청률이 두 배나 껑충 뛰었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한 ‘힐링캠프’는 전국 가구 시청률 13.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보다 무려 5.7% 포인트나 오른 수치로 1월 새누리당 박근혜 의원이 출연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12.2%보다 1.0% 포인트 높다.

이날 고소영은 데뷔 14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해 장동건과의 러브스토리와 결혼까지 하게 된 배경, ‘속도위반’의 진실(?), 아들의 이름을 개명한 사연까지 70분 동안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현재 장동건이 출연중인 드라마 ‘신사의 품격’을 매회 모니터링하지만 “1시간 동안 팔짱을 끼고 웃음기를 싹 가신 채 보고 있다. 김하늘과 키스신은 괜찮은데, 나도 해보지 않은 백허그를 하더라”라며 “남편이 나를 쿨한 사람으로 만들어놨던데, 나는 전혀 쿨하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고소영의 ‘힐링캠프’는 16일에도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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