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올 누드 대역이냐고요? 천만의 말씀”

  • 입력 2008년 10월 16일 07시 49분


영화 ‘아내가…’ 노출 연기 문의 쇄도… “관능적 뒷모습 파격 베드신 전부 제가 했어요”

“대역? 전부 제가 연기했어요.‘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감독 전윤수·제작 주피터 필름)에서 파격적인 노출과 농도 짙은 베드신을 선보여 뜨거운 관심을 받은 손예진. 14일 언론시사회 이후 ‘혹시 대역이 아니냐?’는 문의가 쇄도했다.

여배우 중 최근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손예진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노출 연기에 쓴 게 아닐까 하는 궁금증 때문이었다.

하지만 제작사 관계자는 “대역은 전혀 없었다. 모든 장면을 손예진이 직접 연기했다”고 밝혔다.

대역을 ‘의심’ 받은 장면은 영화 초반 두 주인공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 특히 다리부터 허리와 어깨 옆 라인이 그대로 노출되는 장면, 뒷모습이 올 누드로 선보이며 관능적인 매력을 극대화한 장면이다.

다른 남자와 한 번 더 결혼하고 싶다는 아내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차마 헤어지지 못하게 되는 남편의 깊은 사랑이 시작되는 중요한 장면이다.

손예진은 영화 흐름에 꼭 필요한 장면이라고 공감해 과감한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역이 없었냐는 의문이 들 정도로 손예진의 관능적인 매력이 직접적으로 표현됐다.

전윤수 감독은 전작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의 한채영, 박용우의 베드신 이상 감각 있는 영상으로 이 장면을 그려내며 배우들의 열정에 보답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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