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에어’, 독주에 경쟁작들 ‘부진의 늪’

  • 입력 2008년 5월 1일 11시 36분


SBS 수목극 ‘온에어’의 인기 탓에 같은 시간대 방송하는 경쟁작의 시청률이 정체에 빠졌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 집계 결과 30일 방송한 †온에어†(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는 전국 시청률 21.4%를 기록하며 수목 드라마 강자의 자리를 지켰다. 수도권 시청률 역시 21.9%로 나타났다.

반면 MBC ‘누구세요’(극본 배유미·연출 신현창)은 전국 시청률 6.9%, KBS 2TV ‘아빠 셋 엄마 하나’(극본 조명주·연출 이재상)는 7.0%를 보였다.

‘온에어’의 인기 탓에 방송을 시작하고 단 한 차례도 시청률 10%를 돌파하지 못한 두 편의 드라마는 이야기에 힘을 받지 못하면서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기자 gofl 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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