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정준호 “피랍자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 입력 2007년 8월 1일 1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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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종로 서울 극장에서 열린 코믹 영화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의 기자 간담회 현장은 웃음으로 가득찼다.

기자들의 짖궂은 요구와 질문, 그에 대응하는 애드립 강한 배우들의 입담이 현장을 즐겁게 한 것.

하지만 배우들의 웃음속에는 아프간 피랍자에 대한 걱정이 숨어 있었다.

정준호는 "즐겁고 재미있게 볼 영화이지만 지금 탈레반에 억류된 피랍자를 생각하면 영화를 홍보할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희들도 마음속으로 기도 해야겠고, 오늘 찾아주신 모든 분들도 그렇게 해줄것이라 믿는다"며 안타까워했다.

학생들의 방학에 맞춰 개봉시기를 늦춘 '웃음 유발' 영화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는 뜻하지 않게 아프간 피랍 사건과 맞물려 공개된 상황.

정준호는 "이 영화가 우울해 하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찾아주는 영화가 됐으면 한다"며 조심스럽게 말을 끝마쳤다.

스포츠 동아 PD 이호진 2856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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