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500만 넘긴 ‘실미도’ 3주연속 1위

  • 입력 2004년 1월 13일 1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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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감독의 영화 ‘실미도’가 전국 500만 관객을 넘어서면서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배급사 플레너스(주)시네마서비스에 따르면, 이 영화는 10,11일 서울 17만9800명 등 11일까지 전국 505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국내 개봉영화 중 최단기간(19일) 500만 명 돌파의 기록이다. 이는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이 세운 기존의 최단기간 500만 명 돌파 기록인 22일을 사흘 앞당긴 수치다.

‘실미도’가 11일까지 전국 548만 관객을 기록한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의 관객 수를 앞지를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은 지난 주 2위에서 이번 주 3위로 내려앉았지만, ‘반지 시리즈’ 중 최다 관객을 기록한 제2편 ‘두 개의 탑’이 세운 전국 550만 관객 기록을 12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개봉한 톰 크루즈 주연의 ‘라스트 사무라이’는 개봉 첫 주 9만7000명을 끌어들이며 2위에 올랐다.


이승재기자 sj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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