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元在 기자] 역대 한국영화 흥행랭킹 2,3위를 기록중인 코믹액션영화 「투캅스」 시리즈가 감독을 바꿔 3편 제작에 들어간다.
「투캅스」 1편과 2편을 만든 강우석 감독은 「투캅스」 3편의 연출을 후배 김상진감독에게 맡기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김감독은 강감독밑에서 조감독으로 5년간 일하면서 현장 감각을 익혔으며 최근 「돈을 갖고 튀어라」와 「깡패수업」 등 흥행작을 잇달아 발표해 주목받고 있는 신예.
강감독은 이번 3편에서 제작과 배급을 맡게 되며 「투캅스」 1,2편의 각본을 쓴 김성홍감독은 3편 시나리오를 감수하는 방식으로 영화제작을 돕게 된다.
영화계에서는 『흥행 성공이 확실시되는 영화의 연출을 후배에게 맡기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이들 3명의 새로운 역할분담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투캅스3」는 오는 5월경 촬영에 들어가 올해 추석에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