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네이버페이 ‘네이버페이(Npay) 스타트업’ 출범
IR 자료 등록하면 VC·증권사가 상시 열람
네이버페이(Npay) 스타트업 (네이버페이 제공)
아이디어는 있지만 투자 경험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들이 투자자들의 눈에 띌 수 있도록 매칭해주는 플랫폼이 선보였다. 기업들이 프로필을 등록하면 투자자들이 기업 정보를 열람하고 투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구직 플랫폼 ‘링크드인’의 기업 버전인 셈이다.
7일 금융감독원과 네이버페이는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모험자본 투자 플랫폼 ‘네이버페이(Npay) 스타트업’ 출범식을 열었다. 이 플랫폼은 그동안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 모험자본을 공급하기 어려웠던 종투사 등 투자자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생산적 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네이버페이가 지난해 7월부터 공동 추진한 사업이다.
네이버페이 스타트업은 플랫폼 이용자를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증권사 △벤처캐피털(VC) 및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 등으로 분류해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은 기업설명(IR) 자료를 플랫폼에 등록하면 자동으로 기업 프로필이 생긴다. 직접 투자자를 찾아가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상시 홍보하는 효과를 얻는다. 플랫폼 이용 기업들은 네이버 검색 상위에도 노출된다.
증권사들과 VC 등은 편리하게 기업 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플랫폼 내 표준화된 양식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 사업 아이디어 보호를 위해 개인 투자자는 플랫폼을 이용할 수 없다. 플랫폼은 약 3개월 동안 시범 운영된 뒤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모험자본이 유망 기업으로 더욱 원활히 공급되기 위해서는 시장 참여자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해 자금 중개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플랫폼의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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