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상 최대 실적에도… 코스피 장중 8% 급락

  • 동아일보

삼전 장중 10%까지 하락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5% 넘게 급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가 발동됐다. 2026.7.7. 뉴스1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5% 넘게 급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가 발동됐다. 2026.7.7. 뉴스1
삼성전자가 7일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지만 코스피가 장중 최대 8%대 급락했다. 깜짝 실적을 냈지만 이 역시 기대에 못 미쳤다는 실망감이 있는 데다 인공지능(AI) 투자 과잉 우려가 다시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장중 7,400 선을 내줬고 올해 6번째 서킷브레이커(주식 매매 일시 정지)까지 발동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1% 하락한 7,656.31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8% 넘게 하락해 7,392.04까지 밀리며 7,400 선이 무너졌다. 지난달 26일 이후 7거래일 만에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 호가 일시 효력 정지), 서킷브레이커가 연이어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한 것은 올해 들어서만 6번째다. 외국인이 2조9300억 원, 기관이 3108억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삼성전자는 장중 10% 넘게 급락했다가 소폭 반등해 전 거래일 대비 6.92% 내린 29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6.06% 하락한 220만1000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를 포함해 이른바 ‘S7’으로 불리는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SK스퀘어(―9.30%), 삼성전자우(―6.21%), 삼성전기(―9.85%), 삼성생명(―4.70%), 삼성물산(―5.56%)도 동반 하락했다.

AI 버블론이 재점화되자 아시아의 다른 대표 반도체주도 하락했다. 일본 메모리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는 11.26% 하락했고 닛케이평균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2.12%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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