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로봇 테마에 힘입어 11일 무려 23% 가량 급등했다. 증시 호조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대기업 주가가 하루 만에 20% 넘게 오른 건 매우 이례적이다.
이날 LG전자는 전날보다 22.98% 상승한 12만7900원에 장을 마쳤다. 피지컬 AI 사업 확대 기대감에 시장 주목을 받으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LG전자는 최근 AI와 피지컬 AI, 로보틱스 등 신성장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확대 중이다. 일각에서는 다른 대기업에 비해 강세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것에 따른 순환매 차원에서 주가가 상승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대차도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이 영국 원자력 해체 작업에 투입된다는 소식과 최고경영자(CEO) 교체에 따른 상장 기대감이 맞물리며 5.93% 상승한 50만9000원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날 대비 52.80포인트 오른 5,354.49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소비둔화 우려로 하락 출발했지만 일부 저평가주를 중심으로 순환매 자금이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19억 원, 8558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1조6000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4포인트 내린 1,114.86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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