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거래액 30% 급증 7조 넘어
배달 등 음식도 12%↑ 41조
K푸드 인기에 ‘역직구’ 16%↑
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약 5% 늘면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꾸준한 온라인 쇼핑 증가세에 미국 전기차 테슬라 판매, 배달 음식 소비 등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K푸드 등 한국 문화가 인기를 얻으며 ‘역직구’ 거래액도 3년 연속 증가했다.
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72조39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9% 증가했다. 관련 통계 기준이 개편된 2017년 이후 최대치다.
특히 자동차와 자동차용품 거래액(7조5751억 원)이 전년 대비 30.5% 늘었다. 온라인 주문 시스템을 운영하는 테슬라 판매, 중고차 거래 활성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배달대행 업체 앞에 배달용 바이크가 주차되어 있다. 뉴스1
배달 등 음식 서비스 거래액(41조4882억 원)은 12.2% 늘면서 처음으로 40조 원을 넘어섰다. 음식 서비스 거래액 증가율은 코로나19 확산 직후인 2023년 2.3%로 주춤했지만, 2024년(14.3%)부터 다시 증가세가 컸다. 농축수산물(12.9%), 음·식료품(9.5%) 등 온라인 식품 소비도 늘고 있다.
다만 전체 거래액 증가 폭은 역대 가장 작았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소비 양상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부분이 점차 완만해지고 있다”며 “지난해 상반기(1∼6월) 소비 심리가 위축돼 있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내 사업자의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역직구 거래액)은 16.4% 늘어난 3조234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이후 3년 연속 늘고 있다. 미국(26.3%), 중국(10.9%) 등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상품별로는 음·식료품(49.2%), 화장품(20.4%) 판매가 늘었다.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8조5080억 원)은 1년 전보다 5.2% 증가했다. 이 중 65.5%(5조5742억 원)가 중국 직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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